피치트리코너스의 오피스 단지에 타운하우스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존스크릭에 본사를 둔 ‘프로비던스그룹 오브 조지아’가 피치트리코너스 시에 올해 초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이 개발 사업은 3층짜리 타운하우스 77채를 포함하고 있으며, 각 주택의 면적은 약 1900~2300스퀘어피트(sqft)다. 500에이커 규모의 ‘테크놀로지 파크 애틀랜타’ 내 약 7.5에이커 부지지(333 Research Court)에 건설된다.
해당 부지에는 현재 수십년 된 2층 오피스빌딩이 들어서 있으며, 소프트웨어 회사인 ‘나벡스(NAVEX) 글로벌’과 분자 진단 연구소인 ‘알파 지오멕스’ 등이 입주해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사무실을 주거 공간으로 바꾸는 개발사업이 붐을 이루고 있다. 많은 회사가 아직 하이브리드 및 재택근무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업체들은 특히 도심과 교외 지역에서 활용도가 낮은 오피스 단지를 대체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제안서에 의하면 이번 타운하우스는 테크놀로지 파크에서 일하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과 보행이 편리한 복합 욕도 커뮤니티에 거주하려는 노년층을 타깃으로 한다.
피치트리코너스는 조지아주에서 테크 기업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한 기술 단지 중 하나인 ‘테크놀로지 파크’에 1만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타운하우스 단지가 들어서면 근로자들을 위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 실제로 개발사는 제안서에 이 지역 직원 대다수가 존스크릭과 라즈웰 등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한다는 2015년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최근 데이터는 없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