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선 수필] 가벼운 걸음에 잊지 못할 추억들
20대 한 가운데 있을 적에 나는 주일이면 밖으로 나갔다. 배낭에 코펠, 버너, 침낭, 라면, 커피믹스에 사과 하나 챙기면 아쉬울 것도 ...
20대 한 가운데 있을 적에 나는 주일이면 밖으로 나갔다. 배낭에 코펠, 버너, 침낭, 라면, 커피믹스에 사과 하나 챙기면 아쉬울 것도 ...
여름방학에 ‘할머니 캠프’를 운영한지 4년째다. 올해도 아이들이 사는 곳과 다른 앨라배마 특유의 환경을 소개하고 사는 지역이 달라 자주 못 보는 ...
시리아 출신 작가 후세인 할락은 최근 미국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권위주의 나라에 살고 있다.” 권위주의 국가에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
‘빛과 소금’ 잡지를 뒤적이다가 정물화 한 폭에 눈길이 딱 멎었다.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구두’라는 제목의 그림인데 낡은 구두에는 ...
체육관에서 가끔 만나는 한국 분을 탈의실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다. 전에 추운 겨울날 체육관 앞에서 내 차가 시동이 안걸렸을 때 자진해서 ...
영화 이야기 15 베이질 브라운의 주름진 손이 움푹 들어간 구릉의 한지점에 머문다. 유적 발굴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확신에 찬 ...
하루의 끝 접히는 길모퉁이에서 우편함 대신 밤 하늘을 열어 보면 배달된 점자 편지 한 장 검푸른 편지 위에 뜨거웠던 말 ...
‘견지아조(堅持雅操)’는 곧고 바른 지조와 절개를 굳게 지킨다는 말이다. 하지만 지조를 지키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자기의 신념에 어긋날 때면 목숨을 걸고 ...
그동안 동경해 왔던 북유럽 몇 개 국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독일, 폴란드, 그리고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 ...
몇 그루의 나무와 이파리의 색감으로 네모난 평면을 흘려 채우는 세 제곱의 창문 밖 하루에 붙박힌 그는 그 날도 날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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