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하 수필] 잠들지 않는 귀
“고마워요.” “제가 한 게 뭐 있다고요.”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줬잖아요.” 전화를 끊고 보니 자정이 훌쩍 넘었다. 두 시간이 넘는 통화였다. ...
“고마워요.” “제가 한 게 뭐 있다고요.”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줬잖아요.” 전화를 끊고 보니 자정이 훌쩍 넘었다. 두 시간이 넘는 통화였다. ...
한 도시의 품격은 어디서 드러나는가. 화려한 고층빌딩이나 복잡한 도로망이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숨 쉬는 공원에서 그 도시의 진정한 가치관이 드러난다. ...
오래전 몽고메리로 이사 와서 처음 다닌 성당은 성 베다(St. Bede)이다. 나는 가톨릭 신자가 아니었지만 남편 따라 아이들을 데리고 매주 성당에서 ...
“베를린의 쌀쌀한 겨울 저녁, 9시가 조금 지나자 무슨 일이 벌어질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벤저민 카터 헷의 의 서두는 소설스럽다. 1933년 ...
“이것 좀 먹어봐” 보기만 해도 싱싱한 깻잎과 부추를 한 웅큼 담아 건네어 준다. 내가 다니고 있는 성당에서 알게 되어 가깝게 ...
일이 년에 한번씩 주어지는 휴가 시간이었다. 홀로 떠나는 여행 목적지는 늘 한국행이었다. 부모님도 계시고 익숙한 고국 여행은 언제 가더라도 편안하고 ...
2025년 5월 13일 아침 7시. 아침 식사 중 기침을 한 순간,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았다. 눈을 씻고 다시 보려고 여러 ...
집에서 오래된 스크랩북을 정리하다가 내 환갑 때 아내로부터 받은 편지 한 장을 발견했다. 누렇게 빛바랜 편지는 우리의 첫만남의 추억으로부터 시작하고 ...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이자 발명가, 출판업자였던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 세상에서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뿐이다(In this world, nothing can ...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광고는 이제 우리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다. 오늘날 우리는 광고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어렵다. 광고는 현대 사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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