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셋 전국 180개 도시 평가
조지아주에서 처음 집을 살 때 가장 좋은 지역은 메이컨 남쪽에 있는 워너 로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전문사이트 ‘스마트에셋’이 전국 180개 도시의 중위 소득 대비 집값 수준, 주택 재고 및 수요, 가격 상승 전망, 2030 거주자의 비율 등을 고려해서 순위를 매긴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지아주에서 첫 주택 구입자에게 가장 좋은 지역은 남부의 워너 로빈스로, 평가 순위 전국 4위에 올랐다. 주택 중간값은 약 23만3000달러, 가구 중간 소득은 약 8만 달러로, 소득 대비 매매가격 비율은 34.32%다. 1년새 가격 변동 예측은 80%, 지역의 25~39세 비율은 22%가 조금 넘었다.
조지아에서 다음으로 첫 집을 사기 좋은 지역은 사바나(전국 7위)가 꼽혔다. 사바나의 주택 중간값은 약 35만3000달러, 중위 가구 소득은 약 7만9000달러로 집계됐다. 1년 새 가격이 변동될 확률은 60%, 젊은 층의 비율은 약 23%다.
전국적으로 보면 텍사스주 맥앨런이 전국에서 첫 주택 구매자에게 가장 좋은 도시로 꼽혔다.
맥앨런은 무엇보다도 향후 1년간 주택 가격 상승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며, 중간 매매가가 20만4499달러로 지역 평균 소득(5만6655달러)의 약 4배에 달해 ‘적당하다’고 판단됐다. 또 비딩 경쟁이 심하지 않아 바이어가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할 수 있다.
2위는 오클라호마주 로턴이, 3위는 텍사스주 킬린이 차지했다. 각각 주택 거래 중간값은 약 15만 달러와 25만3000달러다.
중서부 도시권 지역이 소득 대비 가장 저렴한 주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리노이주 피오리아와 디케이터는 구매력 지표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아이오와주 데븐포트,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등이 주택이 저렴한 도시로 꼽혔다. 그러나 종합 순위에서 10위권 안에 든 지역은 로턴뿐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엇빌은 전국 6위에 올랐다. 이곳의 주택 중간값은 약 25만5000달러이고, 1년 새 집값이 1.5%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도 테네시주 클락스빌(8위), 플로리다주 케이프코럴(9위)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다른 지역에 비해 주택 재고가 가장 많은 편이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