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가장 많이 오는 조지아 ‘핫플레이스’는?

오피스·상가·식당 등 밀집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우편번호(ZIP 코드)가 전국에서 가장 인기 높은 이사 지역 ‘톱 10’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 플랫폼 ‘무빙플레이스’가 수백만 건의 실제 주거 이전 기록을 분석해 발표한 11월 이주 보고서에 따르면, 우편번호 ‘30346’ 지역이 조지아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꼽혔고, 전국 순위로는 9위를 차지했다. 이 곳은 애틀랜타 시 북쪽, 디캡 카운티 던우디 일부를 포함하는 동네다.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기준, 30346 지역은 인구 1000명당 9.5명이 새로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이 지역은 페리미터 센터를 비롯한 애틀랜타 북부 비즈니스 허브이자 대형 오피스 단지에 가깝고 테크·금융 기업들이 많아 직장인들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된다”라고 평가했다. 또 퍼리미터 몰 같은 쇼핑 시설에도 쉽게 갈 수 있어 다운타운에 살지 않고도 헬스장, 식당,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 가까이서 살고 싶어하는 전문직종 젊은 종사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곳“이라고 덧붙였다.

무빙플레이스는 인구 대비 이사 건수, 총 이사 물량, 전월 대비 이사 증가 폭 등을 종합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우편번호 톱10을 선정했다.

11월 가장 ‘핫’한 우편번호 상위 10곳은 텍사스주 데일,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테네시주 내슈빌, 콜로라도주 오로라, 텍사스주 라본, 플로리다주 인렛 비치, 뉴욕 맨해튼, 오하이오주 록본 등이 1~8위를 차지했으며, 마지막 10위에는 텍사스주 맥스웰이 올랐다.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