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감소율 4.5% 2배 넘어
조지아의 폭력범죄가 지난해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FBI(연방수사국)가 전국 법 집행기관 집계를 종합한 결과, 전국의 폭력 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4.5% 감소했으며, 조지아는 약 10.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적으로 살인사건은 14.9% 감소한 데 반면 조지아에서는 706건이 발생, 5.1% 감소에 그쳤다. 조지아 전체 살인사건 중 애틀랜타 경찰이 127건을 보고했다. 전국적으로 강간(5.2%), 강도(8.9%), 가중폭행(3%)도 줄었다.
아울러 재산 범죄도 지난해 8% 이상 감소했는데, 이 중 자동차 도난이 가장 큰 폭(18.6%)으로 줄었다.
애틀랜타 시도 범죄가 감소하는 추세다. 안드레 디킨스 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일 기준 애틀랜타의 살인사건은 전년 대비 25%, 전체 범죄는 8% 줄었다.
FBI 애틀랜타 지부는 이러한 감소 추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적극적인 수사와 기소, 자원 확대 등을 통해 범죄가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팬데믹 당시 급증했던 폭력 범죄가 다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폴 브라운 FBI 애틀랜타 지부 특별 수사관은 “범죄율이 거의 0%에 가까워지기 전까지는 만족할 수 없다”며 팬데믹 이전 수준의 범죄율로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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