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킴스케이(Kim’s K) 태권도(관장 김성진) 소속 한인 선수들이 지난달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먼저 지난달 17~23일 독일 라인-루르 지역에서 열린 2025 여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김보민(듀크대 재학)과 김가희(UGA 재학) 선수가 미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했다. 유니버시아드는 ‘대학생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세계대회다. 이 대회에서 김가희 선수는 여자 팀전에서 동메달을, 김보민 선수는 남자 팀전에서 5위에 올랐다. 김성진 관장은 “두 선수 모두 어린 시절부터 수련해온 도장의 자랑스러운 제자들”이라며 이들의 활약을 축하했다.
김 관장 역시 국가대표 코치로 선발돼 독일 현지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왼쪽부터) 김보민, 김가희 선수, 김성진 관장이 독일 국제대회에 가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지난달 23~27일 캘리포니아 온타리오에서 열린 2025 USAT 전국챔피언십에서도 킴스케이 태권도 소속 선수들이 활약했다. 도장 소속 선수 총 25명이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1개로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모든 선수가 참여한 시범 부문에서는 큰 점수 차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