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급 봉사지만 식사·상품 제공
내년 6월 LA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리게 될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회를 약 1년 앞두고 6만5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역대 월드컵 사상 최다 인원이다.
FIFA는 지난 11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자원봉사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FIFA 측에 따르면 자원봉사자는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 내 경기장, 훈련 시설, 공항, 호텔 등 장소에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LA에서는 조별 예선 5경기, 32강 2경기, 8강 1경기가 열리게 된다. 자원봉사자로 선발되면 월드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는 셈이다.
FIFA는 도핑 검사, 선수 및 귀빈 출발·도착 관리, 미디어 지원, 언어 지원, 티켓팅 등 23개 직군의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자원봉사자는 개최국 3곳 중 한 국가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18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신청자는 영어를 필수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어 등 추가 언어 구사 능력 역시 장점이 될 수 있다.
자원봉사 지원자는 신청서 작성 시 자신이 활동할 개최 도시를 먼저 선택하게 된다. 미국 내 월드컵 개최 도시는 LA를 비롯해 애틀랜타, 보스턴, 캔자스시티, 마이애미,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11곳이다. 캐나다는 토론토와 밴쿠버 단 두 곳이고, 멕시코는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터레이가 개최 도시다.
FIFA는 거주지와 가까운 도시를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자원봉사 기간 동안 숙박과 교통비가 별도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이다. FIFA 측은 월드컵 자원봉사자가 무급임을 강조했다. 대신 자원봉사자에게는 식사와 음료, 공식 자원봉사자 유니폼, 상품 등이 제공된다.
자원봉사자 신청 접수는 내달까지다. 이후 오는 10월부터 오디션 성격의 트라이아웃을 거쳐 12월부터 최종 선발된 신청자에게 담당 직군이 배정된다. 이후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자원봉사자 교육이 진행된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자원봉사자는 대회의 심장이고, 영혼이며, 미소”라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고 대회의 이면을 직접 경험하며 평생 간직할 추억과 우정을 쌓을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48개팀이 참가해 3개국 16개 도시에서 총 104 경기를 치르게 된다.
▶월드컵 자원봉사자 신청 : fifaworldcup.com/volunteers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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