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내년 인천∼애틀랜타 직항편을 주7회에서 주14회로 늘린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여름 성수기 운항일정이 시작되는 3월29일부터 애틀랜타~인천 노선 왕복 운항을 주 11회로 증편한다. 현행 하루 1회에서 격일(화, 목, 토, 일)마다 하루 2회를 운행하는 일정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렇게 6주간 주11회 운항 일정을 소화한 뒤 5월11일부터 지금의 두 배인 하루 2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이는 2023년말 델타항공이 하루 1회 직항편을 2회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한 지 2년만에 또다시 한국행 하늘길이 넓어지는 것이다. 델타항공은 작년 5월부터 매일 오후 4시25분·6시40분 2회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JV(조인트벤처)를 통한 코드쉐어 항공편은 매일 오전 9시20분 뜬다.
보잉 777-300ER 기종이 새 항공편에 일괄 투입되면서 하루 좌석 판매가 51% 늘어날 전망이다. 보잉 747-8i 기종은 점진적으로 퇴출된다.
연방 교통부(DOT)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12개월간 인천∼애틀랜타 좌석 점유율은 각각 86%, 85%로 승객 수는 총 57만7200명에 달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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