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폭등으로 가입 포기 주민 속출할 듯
내년 오바마케어(ACA) 보험료가 폭등하면서 일부 가입자들의 이탈이 현실화되고 있다.
조지아 보험거래소인 조지아 액세스(Georgia Access) 데이터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내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 수가 초기 단계에서 19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가입자 수는 내년 4월 1일에 알 수 있다.
내년 건강보험 가입을 위해 12월 중순까지 등록한 사람은 130만명이며, 이중 11만1000명이 오바마케어 시장에 새로 들어온 신규 가입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등록자 수는 150만명이었다.
아직 가입 기간이 남아 있다. 조지아 주민들은 내년 2월 1일 시작되는 보험 가입을 위해 내년 1월 15일까지 등록할 수 있다.
또 매년 4월 보험료를 내지 않아 자동 취소되는 ‘자동 재등록’ 가입자 정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4월 가서야 최종 가입자 수가 크게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난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임시 시행된 연방 보조금이 이달 말로 종료되면서 내년 건강보험 보험료가 폭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보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단체 카이저 퍼머넌트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최대 46만 명이 오바마케어 보험을 잃고 무보험자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 주민의 내년 오바마케어 보험료는 평균 196%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료는 나이, 소득, 거주 카운티, 흡연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애틀랜타 저널(AJC)이 연소득 8만5000달러의 풀턴 카운티 60세 부부의 내년 보험료를 조지아 액세스에서 조회한 결과, 실버 플랜 월 최저 보험료는 올해 엠베터 560.82달러, 카이저 퍼머넌트 602.02달러, 앤섬 609.92달러였으나 내년에는 카이저 퍼머넌트(실버 HMO $5000) 2637.76달러, 카이저 퍼머넌트 2671.94달러(실버 HMO $6000), 오스카 3029.02달러로 나타났다.
김지민 기자
![내년 오바마케어(ACA) 보험료가 폭등하면서 일부 가입자들의 이탈이 현실화되고 있다. [출처 조지아 액세스 페이스북]](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2/조지아-액세스-이미지-페이스북_800-750x39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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