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년 시즌 ‘김하성 효과’를 노리며 적극적인 한국어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김하성(30)과 총액 2000만달러의 1년 재계약을 맺은 15일 바로 다음 날부터 애틀랜타 전역에 한국어 축하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김하성, 돌아왔습니다’라고 적힌 이 광고는 지난 9월 김하성 이적 당시 ‘김하성님을 환영합니다’라고 쓴 광고에 이은 두 번째 한글 광고다. 당시 구단은 김하성 팀 합류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막판 경기 입장권을 19달러에 할인 판매하기도 했다.
또 내년 시즌 홈경기 팬서비스 일정을 공지하면서 내년 7월 22일 김하성의 친정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를 ‘김하성 버블헤드 인형 데이’로 정했다. 이날 선착순 팬들에게 김하성 버블헤드를 증정한다.
내달 31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릴 2026 브레이브 팬 페스트에서 구단은 김하성과 일대일 한국어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아담 짐머만 브레이브스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애틀랜타의 성장하는 한인 커뮤니티 영향력은 우리가 고려하는 주요 마케팅 전략 요소 중 하나”라며 “국내외 한국 시장을 다각도로 공략하기 위해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한국대표팀에 김하성이 포함된다면 생중계 ‘뷰잉파티’를 열 계획이다. 또 애틀랜타 총영사관 및 한국 지역기업들과 협력해 한국 축구팀의 월드컵 참가 소식도 비중 있게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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