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국제축구연맹)가 축구 팬들의 반발에 직면해 60달러짜리 저가 월드컵 티켓을 도입했지만, 실제로 해당 티켓을 구하기는 상당히 복잡하고 제한적이라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9일 보도했다.
FIFA는 경기당 전체 티켓의 8%만 각국 축구협회에 배정하며, 이중 60달러 티켓은 아주 적은 분량이다. 예를 들어 미국 대표팀 경기 60달러 티켓은 LA와 시애틀에서 열리는 경기에만 해당된다. 미국축구협회는 경기당 500장 정도를 3개 공식 서포터그룹 회원에게만 배정한다.
3개 서포터그룹은 애틀랜타에도 지부를 두고 있는 아메리간 아웃로스(American Outlaws), 새머스(Sammers), 바라76(Barra 76) 등으로 FIFA 온라인 티켓 신청→서포터 그룹 회원 여부 확인→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60달러 추첨에 떨어지면 자동으로 고가 티켓이 결제될 수 있어 비용 부담 때문에 신청을 망설이는 팬들도 많다.
애틀랜타에서는 월드컵 8경기가 개최되지만 미 대표팀 조별리그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따라서 미 축구협회는 애틀랜타 경기에 60달러 티켓을 배정하지 않는다. 애틀랜타에서 60달러 티켓을 노리려면 스페인, 카보베르데 등 다른 국가의 축구협회 경로를 이용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축구팬들은 차라리 경기장 밖 이벤트를 즐기는 것이 현실적이다.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는 콘서트 시리즈가 이어지며, 디케이터에서는 30일 이상에 걸쳐 축구와 음악 축제가 열린다. 서포터그룹 아메리칸 아웃로스 애틀랜타 지부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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