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장, 항공기 이착륙 횟수 1위 주장
애틀랜타는 “여행객 수 여전히 1위” 반박
연방항공청(FAA)이 공개한 항공기 운항 데이터를 둘러싸고 시카고와 애틀랜타 공항이 1위 논쟁을 벌이고 있다.
FAA의 잠정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은 작년 한 해 동안 항공기 이착륙 횟수 85만7392회를 기록해 미국 공항 가운데 가장 많은 항공기 운항량을 기록,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애틀랜타를 앞질렀다.
시카고 브랜든 존슨 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헤어 활주로에서부터 도시 전역에 이르기까지, 시카고는 건설하고 성장하며 선도하고 있다”며 애틀랜타 공항으로부터 1위 자리를 빼았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2020년 이후 해당 부문 1위를 지켜왔던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지난해 80만7625회의 이착륙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애틀랜타 공항 측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릭키 스미스 애틀랜타 공항 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하츠필드 잭슨 공항은 총 탑승객 수 기준으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이라며 “(시카고의 비교는) 항공기 이착륙 횟수라는 다른 지표를 사용한 것으로, 이는 항공편 빈도나 항공기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람을 얼마나 많이 수송하느냐가 글로벌 기준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을 판단하는 핵심”이라며 “그 기준에서는 ATL이 여전히 미국과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 전체 여객 수 데이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2024년 기준 애틀랜타 공항 이용객은 1억810만 명으로, 시카고 오헤어보다 2800만 명 이상 많았다. 그럼에도 시카고 시장실은 “올봄 발표될 글로벌 잠정 데이터에서 오헤어가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으로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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