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바이서 ‘우버 에어’ 개시
차량 탑승부터 비행까지 통합
현대차가 최근 항공 모빌리티 산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 가운데, 우버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항공 모빌리티 법인인 수퍼널(Supernal)은 지난달 전체 직원(380명)의 약 80%에 해당하는 직원 296명을 해고했다. 이에 업계는 수퍼널이 최근 경쟁사 대비 개발 속도가 뒤처지고 있으며,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반대로 우버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일상 이동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기 에어택시 서비스 ‘우버 에어’의 구체적인 단계별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
우버가 공개한 항공 스타트업 조비 에이비에이션(Joby Aviation)과의 협력 계획에 따르면, 우버 에어는 올해 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된다.
조비는 두바이에서 6년 동안 독점 운영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이후 연방항공청(FAA)의 최종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LA 등 국내 주요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버 에어 이용자들은 우버 앱을 통해 기존 차량 호출과 동일한 방법으로 전기 에어택시를 직접 예약할 수 있다.
이용자의 경로에서 에어택시 이용이 가능한 경우 지상 차량 옵션과 함께 우버 에어가 선택 항목으로 표시된다.
이 옵션을 선택하면 출발지에서 에어택시 이착륙장까지 이동하는 우버 블랙 차량, 조비 에어택시 비행, 도착지에서 최종 목적지까지의 우버 차량 호출까지 하나의 통합 여행으로 예약·구성된다.
요금은 항공 구간 기준으로 우버 블랙 차량 요금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예약 전에 승객 1인 기준의 전체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조비가 개발한 항공기는 조종사가 탑승해 운항하는 4인승 전기 항공기로, 전기 수직이착륙(eVTOL) 방식으로 작동한다. 기존 공항이 아닌 건물 옥상이나 전용 패드와 같은 작은 공간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다.
항공기에는 6개의 프로펠러가 장착돼 있으며, 대형 파노라마 창을 통해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도심 환경에 적합하도록 소음을 크게 줄이도록 설계됐다.
전기 항공기는 최고 시속 약 200마일로 비행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약 100마일을 이동할 수 있다.
우버에 따르면 조비 항공기는 지금까지 전체 시험 비행에서 5만 마일 이상을 비행했으며, 현재 FAA 형식 인증 최종 단계에 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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