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주민들 ‘이사가야 할 수도“
메트로 애틀랜타의 브룩헤이븐 시가 재산세를 약 4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회가 이를 승인하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재산세율이 오르게 된다.
브룩헤이븐의 재산세율은 현재 2.74밀이다. 시의회가 인상안을 통과시키면 세율은 3.85밀로 올라가며, 이는 약 40% 인상에 해당한다. 1밀(mill)은 주택 산청가지 1000달러당 1달러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가리킨다.
일부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브룩헤이븐에 거주하는 사디아 카라티마스는 지역매체 WSB-TV와의 인터뷰에서 “남편과 함께 이곳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지만, 세금 인상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세금이 공원 조성이나 지역사회 개선에 사용된다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너무 많이 오르면 감당할 수 없다. 결국 더 저렴한 곳으로 이사해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일부 주민들은 세금 인상 자체보다 사용 목적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민 숀 엘름스는 “중요한 것은 그 돈이 어디에 사용되느냐이다”라며 “약 더 나은 교육, 의료, 지역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쓰인다면 세금 인상에 대해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브룩헤이븐시는 2015년 이후 재산세율을 변경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시정부의 인건비와 각종 운영 비용이 상승하면서 시 재정 확보를 위해 세율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브룩헤이븐 시의회는 최종 표결에 앞서 23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6시 30분두 차례의 공청회를 개최한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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