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의 저가형 요금제 좌석 상품을 출시했다.
넓은 좌석과 기내 식사,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공항에서 제공되는 일부 혜택은 제외해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비행 중 서비스는 유지하면서 공항에서의 혜택과 유연성을 줄여 요금을 낮춘 상품이다.
새로운 ‘퍼스트 기본형(Basic)’ 좌석을 구매한 승객은 다음과 같은 퍼스트 클래스 좌석, 기내 식사,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델타 스카이 클럽 라운지, 델타 원 라운지, 사전 좌석 지정, 추가 무료 수하물, 추가 마일리지 적립, 무료 항공편 변경, 무료 업그레이드 등의 서비스는 받을 수 없다. 다만 스카이 클럽 회원권이 있거나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보유한 승객은 계속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국제선 델타 원 비즈니스 클래스에도 기본형 요금제가 도입된다. 이 요금을 선택하면 침대형 좌석, 고급 기내식, 존1 우선 탑승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저가형’이라고 해서 요금이 결코 저렴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국제선 요금을 검색해보면 델타 원 클래식 2889달러, 베이직 비즈니스 2689달러로 약 200달러 차이가 난다. 여전히 수천 달러의 요금이지만 일부 혜택을 포기하면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의미다.
델타항공은 9일부터 일부 노선에서 퍼스트 클래스, 프리미엄 셀렉트, 비즈니스 클래스 등의 기본형 좌석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판매 노선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퍼스트, 비즈니스 클래스의 기본형 좌석 판매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매스티지(Masstige)’ 트렌드를 겨냥한 것이다.
매스티지는 Mass(대중)와 Prestige(명품·프리미엄) 의 합성어다. 즉, 많은 사람들이 완전한 최고급 서비스는 아니더라도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트렌트를 가리킨다. 소셜미디어와 여행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퍼스트 클래스 이용 자체를 경험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김지민 기자
![델타항공 퍼스트 클래스 좌석. [델타항공 제공]](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7/deltaone_missonibedding-750x5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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