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둘루스 하이웨이와 맥대니얼 팜 로드 인근에 178채의 타운홈 단지를 건설하려는 계획이 알려지자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애틀랜타의 부동산 개발업체 브레이든턴 인베스터스는 현재 숲으로 덮인 21에이커 부지를 주거용 타운홈 단지로 재개발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미 교통이 포화 상태이고, 주택 단지가 더 들어서면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7일까지 해당 구역에서 교통사고로 경찰이 20번이나 출동했다. 환경 파괴 걱정도 크다. 주민 넬슨 파월은 지역방송 WSB-TV와의 인터뷰에서 “이 커뮤니티 입구 쪽에는 정말 아름다운 나무들이 많은데, 그걸 다 베어낼 거냐”고 항의했다.
개발업체는 카운티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현재 상업용으로 지정된 이 부지를 인근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용으로 조닝을 변경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부지는 산업용이나 사무용 수요가 없고, 현실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카운티 기획위원회는 다음달 2일 해당 개발안을 논의한 뒤 그 다음주 커미셔너들이 최종 조닝 변경안을 놓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민 기자




![현재 사무실 건물로 사용되고 있는 새틀라이트 불러바드 선상 부지. [구글맵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5/10/개스사우스-아파트-단지-350x2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