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한 여성이 중고 픽업 트럭을 구매했다가 3만달러 가까이 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귀넷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최근 도난 차량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2만8000달러를 지불하고 트럭을 구매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차량이 도난 차량으로 확인되면서 차량은 압수됐고, 돈도 돌려받지 못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텍사스주에서 차량을 훔친 뒤 차량 식별번호(VIN)를 조작해 정상 차량처럼 꾸며 판매하는 멀티 스테이트(multi-states) 조직형 범죄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을 미끼로 구매자를 유인하는 수법이 특징이다. 범인들은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이혼 때문에 급히 팔아야 한다”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확인했는데도 속았다”고 하소연했다. 구매 전 VIN을 확인하고, 카팩스에 조회하는 등 나름대로 확인 절차를 거쳤지만 범인들이 유리창·문 등에 있는 VIN까지 모두 바꿔치기해 사기를 알아채지 못했다.
경찰은 최소 3명의 피해자를 확인했으며, 용의자 5명 중 4명을 도난 차량 반입 및 판매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의 수사는 둘루스에서 번호판 인식 시스템을 통해 수상한 차량을 포착하면서 시작됐다.
김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