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흡의 살며 생각하며] 시가 마음을 만지다
영화 ‘일 포스티노’를 보았다. 197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칠레 출신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가 망명해서 이탈리아의 어느 섬에 머물렀을 때, 세계 각지에서 보내오는 편지를 그에게 전해주는 한 순박한 우편배달부와 나눈 우정을 그린 영화이다. 우편배달부 마리오는 그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인생에 차츰 눈을 떠간다. 그는 시인에게서 ‘비가 온다’를 ‘하늘이 운다’로 표현하는 것이 곧 시의 원리인 메타포(은유)라는 것을 배우면서 시인으로 성장해 가는 것이다.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 자막이 올라갈 때, 네루다의 시 한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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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포르샤 티니샤 브라운 [뉴욕포스트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4/제목-없음-15-120x86.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