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홍영의 살며 배우며] 가난한 산골 출신

교회 시니어 프로그램에서 경상도 산골 출신의 노부부를 알게 되었다. 경상도 사투리에 키가 아담하고 평범한 장로님은, 나와 동갑내기로 팔십 대 중반의 나이에도 팔팔 하고 건강해서 노인이라고 부르기엔 젊어 보인다. 그의 가슴에는 월남 참전용사 금빛 배지가 빛난다.

Read more

[한국은 지금] ‘문화전쟁’에서 밀린 보수

해방 후 좌우 대립과 6.25를 거치며 우리 사회는 철저한 반공, 우파 국가가 됐다. 그러나 민주화 시대가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보수 대 진보이념을 중심으로 벌어진 문화 전쟁에서 보수가 패배한 때문이다. 지금 우리 문화계는 진보 좌파가 주류다.

Read more

[성 베로니카 수필] 까치 까치 설날은…

어느새 2월이다. 새로 시작되는 해는 푸른 용의 해라고 떠들던 때가 어제 같은데 어느덧 1월이 지나고 새로운 2월이 시작되었다. 요즘 들어 몽고메리에는 비가 자주 내리고 있다. 뜨거운 여름 한낮을 미리 식히려는 듯 습기를 머금은 구름이

Read more

[김홍영의 살며 배우며] 순서를 기다리는 질서

번튼 파크의 실내 피클볼장엔 사람들이 많이 온다. 코트가 두개, 코트마다 4사람이 둘씩 편갈라 게임을 하니, 같은 시간에 두 코트에 8명이 공을 칠 수 있다. 비가 오거나 추우면 백, 흑, 갈색, 황색 다양한 사람들이 30~40명 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Read more

[김수지 시] 불쏘시개

그림자 하나 걸치고 내려온 어둠 속에서 물젖은 장작더미에 피워 보려는 불꽃 붉은 속눈썹 사르르 떨며 빨갛게 타올라 구부러진 등줄기 추켜 세우고

Read more

[고정옥 칼럼] 나무 속의 나무 집

나의 살던 고향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무가 있다.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던 커다란 해나무다. 해나무의 정확한 이름은 회화나무나 홰나무가 맞지만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해나무라 불렀다. 마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 그래서 해도 달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나무였다.

Read more

Welcome Back!

Login to your account below

Create New Account!

Fill the forms below to register

*By registering into our website, you agree to the Terms & Conditions and Privacy Policy.

Retrieve your password

Please enter your username or email address to reset your pass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