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옥 칼럼] 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 주세요
뚫고 올라오는 복수초부터 개나리와 수선화, 귀여운 병아리 떼는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노란색이다. 봄이면 몽고메리 연못가에서 아기오리를 만날 수 ...
뚫고 올라오는 복수초부터 개나리와 수선화, 귀여운 병아리 떼는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노란색이다. 봄이면 몽고메리 연못가에서 아기오리를 만날 수 ...
은빛 구름 사이를 밤새 누비다가 물먹은 솜털 마냥 살포시 내려앉은 가랑비 겨울 고갯길을 넘어온 봄의 문틈 사이로 찬 바람에 얼어붙은 ...
1월이 다 갈 무렵, 아침에 산책하고 오는 길에 까치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머리 위로 지나가더니 미국에 살고 있는 H장로님이 전화하셨다. ...
며칠 전 스크랩 북을 정리하다가 누렇게 퇴색된 원고 하나에 눈이 멎었다. 10년 전 우리 부부가 중국에서 돌아와 시애틀에서 어린 손녀와 ...
땅 속 기운이 부산하게 움직이며 꿈틀거리고 있다. 겨우내 죽어서 마른 것처럼 누런 잔디밭은 3월의 봄기운이 돌면서 초록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
미시시피에서 돌아오는 길에 10번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Battleship Parkway로 오렌지 비치로 향했다. 따스하고 화창한 봄날이라 아침부터 마음이 설레었다. 70년 만의 홍수로 ...
반일(反日)과 혐한(嫌韓). 한국과 일본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1945년 8·15해방에서 78년이 지나고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58년이 흘렀다. 그러나 한국은 자신이 ...
미국 식목일은 4월 마지막 주 금요일이다. 미국 남동부에 있는 앨라배마주는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높아서 그런지 2월 마지막 주가 나무 심는 ...
두터운 커튼 사이로 발그스레한 햇살이 스며들었다. 동이 틀 무렵 서서히 퍼져 올라오는 주홍빛 햇살들이 온 동네를 따스하게 물들일 즈음 우리 ...
역사는 광기에 휘둘리곤 했다. 중국의 ‘문화대혁명’ 이름이 참 좋다. 이 사건에서 정치 광기가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낳는지 확인하게 된다. 문화대혁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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