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라그랜지가 전국에서 사업 시작하기 좋은 도시 10위에 뽑혔다. 라그랜지는 기아 조지아 공장이 있는 웨스트포인트 시와 가까워 한국 협력업체가 많은 곳이다.
재정정보 사이트 월렛허브는 지난 14일 스몰비즈니스 창업에 가장 적합한 도시 10위에 라그랜지를 선정했다. 이 사이트는 전국 1300여개 도시에 대해 중소기업 연간 성장률, 인건비, 법인세, 중소기업청(SBA) 대출규모 등을 조사, 순위를 매겼다.
라그랜지는 중소기업 수 증가폭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기준 기업체 연간 증가율은 19.85%다.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 경영비 등을 합친 사업 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접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그린빌 시는 한 계단 높은 9위를 차지했다. 이곳은 경영 자원 지표에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이는 도시 내 SBA 대출액을 포함해 고등교육 인력, 노동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됐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