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한 애틀랜타 지역 동문들이 모여 동문회를 결성하고 지난 6일 첫 모임을 가졌다.
동문들은 이날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발족식을 갖고 단합해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발족식에는 육군3사관학교를 최초 졸업하고 육군 소위로 임관한 황만우(1기) 씨를 비롯, 백사무엘(2기), 이장희(12기), 박순일(13기), 김영복(22기), 강성도(26기), 최용섭(27기), 김재형(40기), 유정남 씨 총 9명이 참석했다. 사무총장은 강성도 동문이 맡았다.
강성도 사무총장은 “육군3사관학교 애틀랜타 동문회가 창립되어 고무적”이라며 “특히 동문회가 장교단 정신을 이어가며 지역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 봉사와 섬김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사관학교는 육군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1968년 설립된 사관학교로, 육군사관학교와 함께 대한민국 육군 장교 양성의 양대산맥으로 불린다. 신입학이 아닌 편입학 방식으로 사관생도들을 선발하기 때문에 2년제 학사 과정을 거친다.
윤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