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의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서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일부 도시는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가 최근 발표한 2024년 7월~2025년 6월 기간 도시 및 타운 인구추계 분석에 따르면, 애틀랜타 도심과 외곽 일부 도시들이 지역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작년 6월 현재 1년간 인구 증가율 기준으로 보면 커밍(23.6%), 대큘라(16.0%), 코빙턴(14.3%), 해이프빌(10.3%) 등의 외곽 도시들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 가격과 활발한 신규 주택 공급, 원격근무 확산 등의 요인이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유니온 시티, 브래질턴, 그레이슨 등도 인구 증가폭이 큰 도시들이다.
대도시 중에는 애틀랜타 시가 1.6%의 증가율을 기록, 가장 높았다. 도심의 아파트 개발과 애틀랜타 벨트라인 주변 재개발 등이 애틀랜타 시의 인구 성장세를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꼽혔다.
반면 샌디 스프링스, 라즈웰, 존스크릭, 알파레타, 던우디, 밀턴 등은 소폭 감소했다.
카운티는 포사이스와 체로키의 성장세가 높다. 2개 카운티는 2.4%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포사이스카운티의 중심 도시인 커밍은 최근 수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이들 외곽 도시의 성장 요인으로 애틀랜타 도심의 높은 집값, 더 넓은 주거 공간 선호, 재택근무 확대, 신규 주택 공급 증가, 우수한 학군 등을 꼽고 있다.
ARC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성장세를 도심 재개발과 국제이민 유입으로 성장하는 핵심 도시권, 신규 주택과 가족 단위 이주가 몰리는 외곽 교외권 등 2개 흐름으로 분석했다.
애틀랜타 시는 도심 재개발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인구 증가율 측면에서는 커밍, 그레이슨, 로건빌 등의 교외 도시들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RC는 이러한 현상을 “도심 성장과 교외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두 개의 애틀랜타 이야기”라고 분석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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