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영의 살며 배우며] 늦가을의 숲
늦은 가을, 토요일 아침에 공원을 혼자 걸었다. 포장되지 않은 숲속 길은 낙엽으로 덮였다. 걸음마다 낙엽이 밟히고 스치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렸다. 쌓인 낙엽들이 발길에 차여 흩어졌다. 늘 걷던 숲길도 계절이 바뀌니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 준다. 우람하고 검푸른 큰 나무 기둥들 사이로 아침 햇살이 찬란하게 쏟아진다. 숲속 깊이까지 낙엽으로 덮인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길가 큰 나무 아래에서 제대로 자라지 못한 작은 나무들이 노랗게 단풍 들어 햇빛에 반짝인다. 여름 내내 그늘에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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