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집중교육 법안에 초당적 지지
조지아주 하원에서 고등학교 교실에서 휴대폰 사용 금지, 조기 교육을 통한 문해력 강화, 학교 안전강화 등 교육 관련 법안들이 무더기로 통과됐다.
스콧 힐튼 의원(공화·피치트리 코너스) 의원이 상정한 고등학교 교실 ‘벨 투 벨’ 휴대전화 금지 법안(HB 1009)은 공립 고등학교에서 수업 시작부터 종료까지 개인 휴대전화와 전자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지아에서는 K-8학년 휴대폰·전자기기 사용 금지법이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금지 대상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최근 조지아 교사 단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사 71%가 수업 중 휴대기기 금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문해력법안(HB 1193)도 주목받고 있다. 이 법안은 학생들이 3학년까지 읽기 능력을 중급(proficient)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문가들은 3학년 독해 능력이 향후 학업 성취의 핵심 지표라고 본다.
법안은 조기 문해력 향상을 위해 ▶1학년 입학 전 유치원 의무 이수 또는 평가 통과 ▶모든 초등학교에 문해력 코치(literacy coach) 배치 ▶‘읽기 과학’에 기반한 수업 강화 ▶단어를 소리 단위로 나누어 가르치는 체계적 읽기 지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지아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학년도 ‘조지아 마일스톤스’ 영어·언어 평가에서 3학년 학생의 35%만이 ‘중급’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65%는 학년 수준에 맞는 읽기 능력을 보였다. 법안은 이미 상원을 통과했으며, 하원에서도 170대 2라는 압도적 초당적 찬성으로 가결됐다.
학교 안전을 강화하는 법안도 통과됐다. 척 에프스트레이션 의원(공화·멀베리) 의원이 상정한 법안(HB 1023)은 모든 공립학교 입구에 의무적으로 무기 탐지기를 설치하도록 규정한다. 별도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학교당 연간 약 5만 달러 규모의 주 보안 보조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에프스트레이션 의원은 설명했다.
이밖에 ▶교육실습 대학생에 5000달러 지원(HB 310) ▶퇴직 교사 복귀 확대(HB 372) ▶호프(HOPE) 장학금 잔여 학점 대학원 사용 허용(HB 385) ▶공립 프리-K 방과후 돌봄 의무화(HB 1123) 등의 법안도 하원을 통과했다. ‘HB 310’ 법안에 따르면 교생 실습 학기 동안 펠 그랜트 대상 대학생에게 5000달러 보조금을 지급하며, 졸업 후 조지아 공립학교에 취업할 경우 최대 2500달러의 계약 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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