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친구가 물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느 때로 가고 싶냐고. 평소대로라면 무슨 소리냐고 웃고 넘겼을 텐데 그날은 달랐다. 손에 박힌 가시처럼 잊힌 듯 잊히지 않은 사건들이 며칠 내내 머리를 맴돌았다. 그 기억 위로 아미르의 흔들리던 눈동자가, 하산의 슬픈 눈망울이 겹쳐졌다. 영화 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 까지의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아름다웠던 카불의 거리가 포화로 무너진 참혹한 도시로 변해가면서 겪어야 하는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파슈툰족 아미르와 하자르족 하산은 친구처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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