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시] 지금의 몽유
김수지, 시인, 몽고메리 여성 문학회 한 당의 종이 위에 달빛처럼 번진 숫자들이 스쳐간다 숨결보다 가벼운 기쁨 목마른 소망들이 허락된 짧은 ...
김수지, 시인, 몽고메리 여성 문학회 한 당의 종이 위에 달빛처럼 번진 숫자들이 스쳐간다 숨결보다 가벼운 기쁨 목마른 소망들이 허락된 짧은 ...
나를 비켜 낯선 내가 돌아오는 하루의 끝 종일 흘린 얼룩들을 손바닥처럼 받아낸다 마지막 한 모금 저녁 빛과 바닥에 눌린 그림자가 ...
뿌연 먼지 속 부서진 아스팔트 사이로 떨어져 나온 하루가 차갑다 낮과 밤이 서로의 그림자를 잃어버린 채 길 잃은 별 무리처럼 ...
이른 아침 숲속을 걸었다 잎맥 사이를 걷다 보면 숨소리가 닿는다 뜨거운 한철을 보낸 잎새들 진액은 다 빠져 푸르렀던 생의 무늬 ...
꿈 길을 걸었다 반쯤 열린 눈꺼풀 사이로 떠오르는 이름 꿈의 부속품처럼 매달려 있다 기억의 자투리를 품고 가장 낮은 이슬에 닿으면 ...
공기 속 떠도는 부유물처럼 닿지 못했다 몇 줄의 쓸쓸한 문장들 바람 위의 낙서처럼 흩어진다 기억의 잔불은 오래된 빈방의 문을 흔들고 ...
늦은 빛 한 조각 거울 속으로 저물었다 이름 모를 얼룩들 햇살에 긁혀 지어내는 창백한 표정 무뎌지는 밤을 향해 몸을 말았던 ...
하루의 끝 접히는 길모퉁이에서 우편함 대신 밤 하늘을 열어 보면 배달된 점자 편지 한 장 검푸른 편지 위에 뜨거웠던 말 ...
LA 지역 명문 사립학교인 하버드-웨스트레이크 스쿨(Harvard-Westlake School) 수구팀 내에서 한인을 포함한 팀원들이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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