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커뮤니티 광장'

오는 7월 1일부터 조지아주 초등학교, 중학교 전체에 수업시간중 스마트폰 소지가 금지된다. 아침 수업 벨이 울리면 등교부터 하교까지 휴대전화를 일절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지난해 조지아 주의회를 통과한 HB 340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까지 스마트폰을 금지하는 법안인 HB 1009은 지난 3월 주의회를 통과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이 법은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공립학교 내 스마트폰을 금지하는 주는 계속 늘고 있다. 아칸소주는 ‘벨투벨, 노셀(Bell to Bell, No Cell)’이라는 이름의 정책을 올해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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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에 ‘애틀랜타 총영사관’ ‘워싱턴DC 주미대사관’ ‘ICE’ 전화번호가 떠오른다. 전화기 너머 남자는 ‘아무개 영사’ ‘아무개 요원’이라며 근엄하고 무서운 목소리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당신의 한국 은행계좌가 돈세탁 범죄에 이용되고 있으니 검사와 통화해보라.” “당신 가족이 ICE에 체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식이다. 겁에 질려 자세히 물어보면 ‘아무개 검사’에게 전화가 넘어가 “지금 당장 여권이 취소되고 입국 즉시 체포, 추방될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결국 이들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물어보고, “수배를 풀어야 한다”며 수만달러의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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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대법원이 지난 4월 1일 ‘출생시민권’ 위헌 여부 재판을 열었다. “부모의 체류 신분에 따라 출생 시민권을 제한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의 위헌 여부를 따지기 위해서다. 미국 수정헌법 14조는 “미국땅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 미국 시민권을 보장”한다. 수정헌법 14조가 보장한 이 원칙은 156년 동안 미국 정체성의 토대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권자, 영주권자의 자녀만이 미국 시민권을 가질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자 등 합법적으로 체류중인 이민자들의 자녀들이 미국 시민권을 거부당할수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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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지아주에서 홍역 감염 환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되며, 고열, 기임, 콧물, 눈물, 발진 등이 발생한다.특히 텍사스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30년 만에 최악의 홍역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어, 조지아주로의 전파가 우려된다. 조지아주와 남부 지역 감염자 대부분은 홍역, 풍진, 볼거리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MMR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다. 홍역은 한국과 미국에서 이미 몇십년 전 ‘완전 퇴치’된 전염병이다. 그런데 부모의 16%는 “권고된 백신 접종을 미루거나 건너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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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한 미국’하면 금방 떠오르는 곳이 캘리포니아, 그중에서도 LA와 샌프란시스코다. 약물에 취해 지저분한 거리를 흐느적거리는 마약중독자와 홈리스의 모습이 매일같이 언론에 보도되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런 현실은 수치상으로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LA카운티의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이 22% 감소했다. LA카운티 공중보건국(LA DPH) 약물남용 예방·통제 책임자인 브라이언 헐리 박사(Brian Hurley MD)는 “펜타닐 관련 사망이 크게 줄었고 메스암페타민 관련 사망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 감소 이유는 날록손(naloxone)이라는 약물의 배포 확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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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유럽 정계가 ‘엡스타인 파일’ 문제로 들썩이고 있다.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동생 앤드류 왕자가 왕족 직위를 박탈당하고 경찰에 체포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2028 LA올림픽 조직위원장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는 자신의 불륜에 대해 공개사과했다. 유럽에서는 노르웨이 전직 총리가 기소되고, 노르웨이와 벨기에 왕족들이 망신을 당하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국회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있다. ‘엡스타인 파일’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 난리일까? ‘엡스타인 파일’은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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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단속이 조지아 현대차 공장 한인 대량 구금사태, 미국 시민권자 총격 사태까지 확산되면서, 한인 등 이민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시민권자 및 합법 체류 여부에 상관없이 불안해하는 한인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최근 미국 내 이민 정책의 강화와 혐오 범죄의 급증은 단순한 사회적 갈등을 넘어 특정 공동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공공보건의 위기로 번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아태계 태평양 제도인(Pacific Islander) 공동체가 겪는 고통은 수치로 증명될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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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수사국(FBI)이 지난 1월말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해 투표기록을 압수했다.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주장을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0년 대통령 선거에 패배한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아 주정부에 “내 표를 찾아내라”고 주장했던 사건의 ‘뒤끝’이다. 2026년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풍경은 낯설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정부 선관위를 압수수색하고 유권자 명부를 요구한다. 연방의회 공화당은 “사기 투표를 막겠다”며 미국 여권과 ID를 가진 사람만 투표시키겠다는 법안을 논의하고 있다. 반면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을 금지시키고, 시민권 단체들은 법정과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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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자라면 미국내 위안부 소녀상을 둘러싼 일본의 방해를 똑똑히 기억한다. 한인들은 미국 애틀랜타와 곳곳에서 위안부 소녀상을 세우며 역사를 기록하려 했지만, 일본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역사를 거부하고 지우려 하고 있다. 역사가 아무리 ‘승자의 기록’이라지만, “불행한 역사도 역사의 교훈”이라는 취지다. 그런데 이런 일이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기 시작한다. 미국의 역사는 위대한 이민의 역사지만, ‘노예제와 인종차별’이라는 불행한 역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미국의 박물관이나 국립공원 곳곳에는 아메리카 원주민, 그리고 흑인 노예와 인종차별의 역사가 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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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리건 주 우드번에서 멕시코 출신 망명신청자 겸 노동자 가족이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됐다. ICE는 영장도 제시하지 않은 자동차 창문을 깨고 아무런 설명도 없이 모두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는 손가락이 부러지고 자동차 창문이 깨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이번 체포는 ICE의 새로운 전략인 ‘블랙 로즈 작전’이었다. ICE 요원들에게 ELITE(Enhanced Leads Identification & Targeting for Enforcement)라는 새로운 감시 소프트웨어 사용을 시험한 작전이었다.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개발한 이 강력한 감시 소프트웨어는 이민자들을 추적하고, 표적으로 삼고, 구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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