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먼지 속 부서진 아스팔트 사이로 떨어져 나온 하루가 차갑다 낮과 밤이 서로의 그림자를 잃어버린 채 길 잃은 별 무리처럼 줄지어 가는 얼굴들 들판 한가운데 서서 젖내 가시지 않은 손끝으로 식어버린 총대를 메고 찢긴 깃발을 매만지는 절망의 턱밑에서 봄은 한 번쯤 걸음을 멈출까 따뜻했던 기억들 뒤엉킨 땅 위로 깨진 조각들의 움츠려진 신음 호명되지 않은 이름들 폭탄의 굉음 속에서 부서지고 붉은 아가미 치켜세우며 너덜 해진 하루를 견디는 아우성 그곳에 도 복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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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포르샤 티니샤 브라운 [뉴욕포스트 캡처]](https://www.atlantajoongang.com/wp-content/uploads/2026/04/제목-없음-15-120x86.png)


